박성웅 "반기문 전 UN 사무처장이 고교 선배"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 배우 박성웅과 이수경이 충청북도 충주시로 임장을 떠난다.

1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구해줘! 홈즈'는 지역 토박이와 함께 전국 팔도 임장 투어를 떠나는 '지역 임장-충주 편'으로 꾸며진다.

충주 토박이인 박성웅이 이수경, 개그맨 양세형과 함께 임장 투어에 나선다.

박성웅은 "충주시는 충청북도의 자랑이자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에 있어, 중앙탑이 설치돼 있으며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함께 임장을 떠난 이수경과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 박성웅은 "드라마에서 부부 사이였다. 술도 마시고 친한 사이다"라고 털어놨다.

개그우먼 박나래 역시 "(이수경은) 나의 술 스승이다. 이수경에게 와인 에어 레이팅 하는 것은 기본, 주도를 제대로 배웠다"고 했다.

이수경은 최근 근황에 대해 "'구해줘! 홈즈'를 찍고 나서 이사했다. 방송을 보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최근까지 드라마와 예능을 촬영하고 지금은 휴식 중이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충주에 유명인들이 굉장히 많다. 배우 이경영, 김영호, 박정민, 진영이 있으며 가수 장윤정도 충주 출신이다. 가장 유명인으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님이 계신데, 저의 고등학교 선배님이다"고 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조용히 공부만 하던 모범생이었다. 카리스마 보다는 귀염상 학구파였다"고 언급했다. 박성웅은 한국외대 법대 출신이다.

이수경이 "학교도 법대 나오신 걸로 유명하다"고 말하자, 개그우먼 김숙은 "법대 나오셨는데, 영화에서는 전부 법을 안 지키는 사람으로 나온다"고 답했다.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2013)의 이중구 역할이 너무 강해서 많은 분들이 아직도 기억해주신다"며 '신세계'의 명장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특히 "촬영 장소가 23층이었는데, 분양이 가장 먼저 됐다고 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