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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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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코미디언 강성범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어묵을 나눠줬던 일화에 대해 밝혔다.
유튜브 채널 '강성범TV'가 지난 14일 공개한 영상에는 강성범과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미정 대변인은 "강성범이 광화문 탄핵 집회에서 원래 어묵을 팔던 사람처럼 숙련된 손놀림으로 그 많은 인파를 다 소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강성범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푸드트럭을 몰고 가 집회 참가자들에게 어묵탕을 무료로 나눠줬다.
이에 강성범은 "내가 잘못 생각했다. 어묵 1000개를 하나씩 준다는 게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 높은 곳에서 주니까 나중엔 허리 감각이 없어지더라. 허리가 아팠다"고 밝혔다.
최강욱 전 의원은 강성범에게 "푸드트럭은 어떻게 준비했냐"고 물었다. 강성범은 "업체 여러 군데에 전화해보고 알아봤다"고 답했다.
"집에서 육수 낸 걸 실어 가지고 아내와 타고 갔다. 푸드트럭은 급커브, 급정거하면 쏟아지니까 천천히 갔다"라고 설명했다.
강성범은 "시청인지 구청에서 나와서 체증하면서 '이거 불법이고 원래는 바로 과태료 딱지가 나오지만 계도만 드리겠다'라고 하더라. 윗놈이 시켰을 거다. 느낌이 엄청 하기 싫은데 하긴 해야 하니까 하는 것 같았다. 공무원이 어쩔 수 없이 하는 느낌이었다. 위협적으로 하지는 않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푸드트럭이 엄청 많았다. 넘쳐 나는 걸 보면서 민주 시민들이 대단했다. 내가 다 힐링하고 온 느낌이었다"고 탄핵 집회 참여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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