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면제 논란' 박서진, 女아나운서와 소개팅 연습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병역 면제 논란에 휩싸였던 박서진이 윤태진 아나운서와 소개팅을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7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가수 박서진이 모의 소개팅을 했다.

공개된 방송에서 이날 미스 춘향 출신이자 야구 여신인 윤태진 아나운서가 나왔다.

윤태진은 "소개팅 애프터 확률 100%"라고 자랑했다.

이에 은지원은 "소개팅을 몇 번 나갔냐. 1번 나가서 100% 할 수도 있잖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태진은 "소개팅 기본 10번 이상했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꿀팁 알려달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은지원에게 "너도 알아둬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모태솔로 박서진이 윤태진 아나운서와 모의 소개팅을 시작했다.

윤태진이 약속 장소에 등장하자 박서진은 다짜고짜 "식사하셨어요?"라고 물어 당황하게 했다.

소개팅 경험이 풍부한 윤태진은 자연스럽게 위기를 넘기고 "식사하셨냐"고 되물었다. 박서진은 "밥 먹고 왔다"고 대답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박서진은 최근 병역 면제 논란에 휩싸였다. 박서진은 '군입대 면제'를 숨겨 대중을 기만했다는 시비에 대해 사과하며 부정적인 시선이 무서워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정신질환으로 군대 면제가 됐다고 하면 저를 향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방송과 행사 등 저를 찾아주시는 곳도 없어져 가수로서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너무나 무서운 마음도 들었다"고 고백하며 사과했다.

박서진은 지난 2013년 싱글 '꿈'으로 데뷔했다. 무명 시절을 겪다 장구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콘셉트를 내세운 이후 '장구의 신'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살림남2'에 가족들과 출연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