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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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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임하은 기자 = 지난달 국내 생산과 투자가 한 달 전보다 감소했지만 소비는 증가 전환했다. 생산은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건설업 모두 줄어 3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와 예년 대비 비교적 온화한 날씨 등의 영향으로 소비는 3개월 만에 반등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보다 0.4%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1.8%), 9월(0.8%) 증가하다 10월(-0.7%) 감소한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3%), 2월(1.3%)까지 4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지만 3월(-2.3%)에는 감소 전환했다.
4월(1.4%) 다시 증가한 이후 5월(-0.8%), 6월(-0.1%), 7월(-0.6%)에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8월(1.1%) 4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지만 9월 들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선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 중이다.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생산이 모두 줄어든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5.4%), 전자부품(-4.7%)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7%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0.2% 줄었다.
공공행정은 0.9% 줄었고 건설업은 0.2% 감소했다. 건설업 생산은 7개월 연속 감소 중인데 이는 1997년 8월 통계 작성 이후 최장 감소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반등이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7%), 승용차 등 내구재(-0.1%)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4.1%)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지난해 12월(0.5%), 1월(1.0%) 2개월 연속 증가하다 2월 3.2% 감소했지만 3월 1.1%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를 회복했다.
이후 4월(-0.6%) 감소 전환 후 5월(-0.2%)까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고 6월(0.9%) 증가 전환에 성공했지만 7월 다시 2.0% 감소했다. 이후 8월 한 달만에 증가 전환해 1.5% 늘었지만 9월 또 다시 감소로 돌아선 후 2개월 연속 감소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기업이 미래에 대비해 기계·설비를 사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3월 5.6% 감소한 후 4월에는 1.6% 증가했다가 5월엔 다시 3.6% 감소했다. 그러다 6월 3.5% 오르며 증가 전환한 후 7월에는 항공기 수입 등 운송장비 투자가 49.3% 크게 늘면서 10.2% 증가했다.
8월에는 전월 대비 5.6% 줄면서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지만 9월 10.0% 늘며 반등한 후 10월(-5.9%)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p) 하락했지만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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