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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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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풍자하는 게시글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를 영화 예고편처럼 만든 영상이 공개돼서 화제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웹진 인벤'에는 '서울의 밤 공식 예고편'이라며 영상이 첨부된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진짜 잘 만들었다. 소설, 영화, 드라마 작가, 감독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는 시대라고 생각한다"며 "정권 바뀌면 기막힌 것들 많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글을 남겼다.
첨부된 영상은 지난 7일 유튜브 '인공능지' 채널에 올라온 '서울의 밤 공식 예고편'이라는 제목의 1분 26초짜리 영상이다.
해당 채널은 이 영상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제작됐다는 짧은 설명을 덧붙였다.
이 영상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계엄 해제 결의안 가결 등 이른바 비상계엄 사태의 주요 장면이 영화 예고편처럼 편집돼 있다.
중간중간 관련자들의 실제 목소리가 들어가기도 했다.
국회 출입을 막는 계엄군을 향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비상계엄이 불법 계엄인데 뭔 소리 하는 거야 니네 공무원 아니야?"라고 분노를 표출한 음성이 이 영상에 담겼다.
해당 영상을 접한 한 누리꾼이 "요즘 AI 기술까지 더 하니까 진짜 퀄리티가 높다. 무슨 영화 예고편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이자 "영화 예고편 맞다. (비상계엄 사태) 이게 현실일 수 없다"는 답글이 달리기도 했다.
다른 누리꾼은 "중간에 들어간 이준석 의원의 발성이랑 딕션 때문에 진짜 영화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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