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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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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코리안리거 손흥민(33)과 양민혁(18)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를 치른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15일 현재 7승3무10패(승점 24)를 기록하며 리그 12위에 머물고 있다.

아스널은 11승7무2패(승점 40)로 2위를 달리는 중이다.

두 팀은 각각 중상위권 도약, 선두와의 격차 좁히기 등의 목표를 향해 승리를 정조준한다.

또 토트넘과 아스널은 북런던 지역 라이벌 팀이다. 시즌 중반에 펼쳐지는 더비 경기인 만큼, 여느 때보다 치열한 한 판이 예상된다.

라이벌 경기에선 전적, 팀 전력 등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최근 흐름에선 토트넘이 조금 더 우위를 점한다.

아스널은 지난 2일 브렌트포드전 3-1 승리 이후 공식전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리그에서 브라이턴(5일 원정)과 1-1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8일 뉴캐슬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13일에는 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FA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접전 끝에 3-5로 패배했다.

3경기 무승이자 2연패 늪에 빠진 상황이다.


반면 토트넘은 9일 리버풀과의 리그컵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12일 탬워스와의 경기에선 연장 접전 끝에 3-0 승리를 거두고 FA컵 4라운드에 진출한 상태다.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다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 탬워스는 투잡을 뛰는 선수들로 구성된 5부 리그 팀이다. 1부 리그인 토트넘이 로테이션을 대폭 가동했다고 해도, 정규 시간 동안 0-0 무승부에 그쳤다는 건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다.

결국 토트넘은 정규시간 막판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전급들을 투입,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손흥민 등을 앞세워 체면을 겨우 챙겼다.

불행 중 다행인 건 최근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인 손흥민이 비록 5부 리그 팀을 상대했지만,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는 점이다.

이날 도움으로 손흥민은 공식전 25경기 7골7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이 감각을 되찾았다는 건 토트넘에 고무적이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총 21차례 아스널을 만나 8골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직전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9월 홈 경기에선 침묵하며 0-1로 패배했으나, 이날 경기를 통해 복수를 노린다.


외신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앞세워 아스널을 공략할 거로 내다봤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4-3-3 포메이션을 예상하면서,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로 출격해 도미닉 솔랑케, 쿨루셉스키와 두 번째 '3'에 자리할 거로 내다봤다.

한편 탬워스전을 통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를 거로 예상됐던 '18번' 양민혁이 이날 북런던더비를 통해 첫선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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