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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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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6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전날 공동 2위였던 안병훈은 사흘 합계 4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11위로 9계단 하락했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제이콥 브리지먼(미국),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등 공동 선두(7언더파 206타)와는 3타 차다.
공동 2위로 3라운드에 나선 안병훈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를 1개로 막아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에도 11번 홀(파5)에서 5번째 버디를 뽑아내며 2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했고, 14번 홀(파5)부터 16번 홀(파4)까지 3연속 보기를 적었다.
안병훈은 1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잃으며 3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은 지금까지 PGA 투어 210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5회가 최고 성적이다.
DP 월드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안병훈은 지난해 1월 소니오픈 준우승이 최근 PGA 투어 준우승 기록이다.
올해는 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안병훈은 "중간에 버디가 많이 나왔지만, 드라이버 샷이 조금 안 좋아서 1오버파 정도를 하는 라운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마지막 몇 개 홀에 보기를 많이 해서 아쉬운데, 그래도 18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나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종 라운드를 남겨둔 안병훈은 "샷감이 돌아오면 또 찬스가 올 거로 생각한다"고 했다.
공동 선두 호블란은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한다.
또 에차바리아는 3승, 지난 시즌 데뷔한 브리지먼은 첫 우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3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40위(이븐파 213타)에 그쳤다.
김주형은 3타를 잃어 공동 49위(1오버파 214타)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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