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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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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2'가 개봉 2주차 주말 6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누적 200만명을 넘겼다. 한국영화 '소방관'은 공개 첫 주말 50만명 이상 불러 모으며 '모아나2'와 함께 극장가를 쌍끌이했다.

'모아나2'는 6~8일 61만402명이 봐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20만명이다. 올해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영화 2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인사이드 아웃2'(879만명)와 '모아나2' 2편이다.

'모아나2'는 2016년에 나온 '모아나' 후속작이다. 전작은 230만명이 봤다. 선조들에게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 그리고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아울리이 크러발리오가 모아나를, 드웨인 존슨이 마우이를 맡아 목소리 연기를 했다.

현재 추세라면 '모아나2'는 전작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거로 예상된다.

'소방관'은 같은 기간 56만9330명이 봐 2위였다. 누적 관객수는 74만명이다.

이 작품은 '친구'(2001)로 잘 알려진 곽경택 감독이 연출했다. 2001년 3월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방화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곽도원이 주연했고, 주원·이유영·유재명·김재명·오대환·이준혁 등이 출연했다.

뮤지컬 영화 '위키드'(18만4064명·누적 149만명)이 뒤를 이었고, 배우 송강호·박정민이 호흡을 맞춘 '1승'은 10만명을 채 모으지 못하며 4위에 그쳤다. 누적 관객수는 19만명이다. 5위는 '히든 페이스'(8만6901명·누적 90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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