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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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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미디언 조혜련이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조혜련은 8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일본 예능까지 진출했으나 누적된 피로로 우울증을 앓게 됐다"면서 이렇게 고백했다.
한국에서부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남들과 비교하며 치열하게 살았다는 그녀는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갔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나 그만 살아야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했다.
조혜련은 이후 휴식기를 가족과 보내면서 여유를 찾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미래 일기'를 쓴 게 큰 도움이 됐다.
'미래 일기'는 앞으로 다가올 날짜와 그날 할 것을 구체적으로 생각해서 쓰는 것을 가리킨다. 그것이 실제 된 것처럼 여기는 게 핵심이다.
조혜련은 "그때 죽을 만큼 힘들어서 내가 죽는 날을 썼다. 절친한 동료들을 떠나 보내고 우리 아이들이 장례식을 치러주는 모습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근데 이 방법이 긍정적 에너지를 줬다. 미래 일기가 과거 일기가 된 것이다.
조혜련은 "나를 내가 가장 미워했다. 팔다리 짧은 것도, 머리 큰 것도 싫었다. 그럴 때마다 '혜련아 사랑해'라며 나를 조용히 위로한다. 그러면 내면의 내가 반응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조혜련은 8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일본 예능까지 진출했으나 누적된 피로로 우울증을 앓게 됐다"면서 이렇게 고백했다.
한국에서부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남들과 비교하며 치열하게 살았다는 그녀는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갔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나 그만 살아야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했다.
조혜련은 이후 휴식기를 가족과 보내면서 여유를 찾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미래 일기'를 쓴 게 큰 도움이 됐다.
'미래 일기'는 앞으로 다가올 날짜와 그날 할 것을 구체적으로 생각해서 쓰는 것을 가리킨다. 그것이 실제 된 것처럼 여기는 게 핵심이다.
조혜련은 "그때 죽을 만큼 힘들어서 내가 죽는 날을 썼다. 절친한 동료들을 떠나 보내고 우리 아이들이 장례식을 치러주는 모습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근데 이 방법이 긍정적 에너지를 줬다. 미래 일기가 과거 일기가 된 것이다.
조혜련은 "나를 내가 가장 미워했다. 팔다리 짧은 것도, 머리 큰 것도 싫었다. 그럴 때마다 '혜련아 사랑해'라며 나를 조용히 위로한다. 그러면 내면의 내가 반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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