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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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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24년 신규 편성한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사업' 추진 결과 총 4개의 수출기업 컨소시엄을 지원했으며, 이 중 2곳이 해외 수주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자재·솔루션·재배 기술 등이 결합돼야 하는 스마트팜 수주 성격상 단독 기업의 해외 진출이 어렵다는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수출기업 간 동반 상승(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2024년 새롭게 사업을 추진했다.
모두 4개 컨소시엄을 선발해 전담직원 매칭, 현지 법인설립 및 인허가 지원, 발주처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컨소시엄별 맞춤형 전담 지원을 가동했다. 그 결과 중동(사우디아라비아)과 동남아시아(베트남)에서 최종 수주계약의 결실을 맺었다.
만나씨이에이(CEA)와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바이어 대행 면담 등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수주계약(483만 달러 규모)을 체결했다. 이수화학과 엘엔피(L&P) 컨소시엄은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지원받아 12월 딸기 수직농장 수주계약(104만 달러 규모) 체결에 성공했다.
또 나머지 2개 컨소시엄도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제르바이잔 진출을 위한 실증 작업 등에 착수하고 있어, 올해 실제 수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케이(K)-스마트팜의 수주 성과를 지속 발굴하기 위해 2025년에는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사업' 예산을 2024년 2억4400만원에서 2025년 3억660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5~6개 수출기업 컨소시엄의 프로젝트를 전담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은 2024년 첫 시작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협력한 결과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한국형 스마트팜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수출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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