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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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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수영의 간판인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했다.
김우민은 23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첫날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07초05로 우승했다.
남자 자유형 400m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이자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15분18초48을 기록한 김준우(광성고), 15분26초76의 오세범(국군체육부대)이 그 뒤를 이었다.
김우민은 지난 2022년 10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당시 본인의 개인 최고기록인 14분54초25과 국제연맹 기준기록(15분01초89)에 못 미쳤지만, 대한수영연맹 기준기록(15분15초41)보다 빨라 추후 연맹의 경기력향상위원회 의결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김우민은 경기 후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지난해 기초 군사훈련도 받고 올림픽 이후 많이 쉬면서 어수선한 게 있었는데 더 멀리 보고 준비하기 위해 여러 경험을 발판 삼기 위해 이번에 1500m도 출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400m에서) 디펜딩 챔피언 자리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여자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는 작년에 이어 김채윤(대전체고)이 16분47초20으로 2회 연속 우승했다.
비록 국제연맹 기준에는 못 미쳤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에 매진할 강화훈련 발탁 대상자로 선발이 유력해졌다.
작년 선발전 우승하며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안방에서 열린 2024 경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자 자유형 1500m 쇼트코스 한국기록을 수립한 김채윤은 "작년에 대표팀 처음 들어와 언니들과 훈련하는 게 너무 즐거웠다"며 "올해도 선발된다면 기록 단축을 목표로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수줍게 소감을 전했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의 세부종목별 국제연맹 기준기록 통과자는 최대 2명까지 자력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이 확정된다.
연맹은 이번 대회 경기 결과에 따라 2025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대상자와 2025 제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추천 대상자를 선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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