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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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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박혜경이 비상 계엄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박혜경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대한민국이 국힘당 것이란 말인가? 국민은 나라를 위해 우리를 대신해 잘 해달라고 뽑아준 것인데 왜 도대체 우리의 의견은 무시하고 듣지도 보지도 않고 알아서 국힘당이 대통령을 대신할 것이란 말인가. 도대체 무엇을 할 거란 말인가"라고 적었다.

이어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파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혜경은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빼앗겼을 때 되찾았고 쳐들어왔을 때 물리쳤고 쓰러질 때마다 일으켜 세우고 독재를 민주화로 재건시키며 나라가 어려울 때 금을 내고 어려울 때 문화와 스포츠로 세계에 이름을 드높였다"며 "국힘당의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곧 국민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혜경은 "저를 선동하는 연예인으로 보지 말라"라며 "연예인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자연인이며 한 인간이다. 민주당에서 대통령이되든 국힘당에서 대통령이 되든 상관 없다"고 밝혔다.

"누구든 잘 하면 박수 보내고 잘못하면 대한민국 국민으로 투표를 한 사람으로 소리를 낼 수 있고 움직일 수 있는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는 것"이라며 "제 의견을 정치적 잣대로만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 하는데, 표결에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의원 192명과 국민의힘 안철수·김상욱·김예지 의원 3명만 투표에 참여했다.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부결 당론'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강력 비판하며 오는 11일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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