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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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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24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농업연구청(PARC)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코피아) 무병 씨감자 종합 생산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생산단지에는 수경재배 온실, 증식용 망실하우스, 저온 저장고 등 첨단 시설이 완비될 예정이다. 규모는 약 3.2㏊로, 이는 축구장 약 4.5개 해당하는 면적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향후 이 생산단지를 거점으로 2025년에는 씨감자 1200t을 생산하고, 2028년까지 씨감자 공급량을 연간 16만t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파키스탄 전체 소요량의 30%에 해당한다.

코피아는 농진청이 주관하는 국제개발 협력사업이다. 개발도상국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해 협력 대상국의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소농의 소득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농진청은 2020년부터 파키스탄에서 코피아를 추진해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해 왔다.

파키스탄에서 감자는 쌀, 밀, 사탕수수에 이어 네 번째로 생산량이 많은 작물로, 연간 생산량이 약 460만t에 달한다. 하지만 주로 수입과 자가채종에 의존해 씨감자를 생산하다 보니 질병 감염 우려가 크고 농가 생산성 및 소득이 낮았다.

이에 파키스탄 정부는 2023년 5월에 '무병 씨감자 자급시스템 구축'을 국책사업으로 지정하고,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무병 씨감자 생산단지 조성 등에 양국이 각 250만 달러씩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파키스탄 무병 씨감자 생산성은 6배 높아졌다. 또한 이번에 코피아 무병 씨감자 종합 생산단지를 구축하게 됐다.

파키스탄은 실질적인 씨감자 자급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며, 주요 식량작물이며 소득원인 감자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코피아 무병 씨감자 종합 생산단지 조성은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우수 성과를 수원국의 정부 정책으로 내재화해 확산한 모범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씨감자 종합 생산단지 준공식에 참석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씨감자 종합 생산단지 준공은 파키스탄 농업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한국과 파키스탄의 굳은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재한 농진청장도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셰바즈 샤리프 총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양국 간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한국과 파키스탄 양국의 농업기술 협력을 지속해 파키스탄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파키스탄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케냐 등에서도 코피아 사업을 통해 개발한 농업기술을 현지 정부의 농업정책과 연계해 확산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다해 세계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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