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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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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수출 동력이 힘을 잃지 않기 위해 주요 부처, 지자체가 올해 983억원의 예산을 기반으로 수출 마케팅에 협력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중앙부처, 17개 광역 지자체, 코트라 등 9개 수출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2025년 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외전시회 지원 계획을 취합한 결과, 총 983억원의 예산으로 7817개사를 지원할 것으로 조사됐다.
아세안, 중국, 북미 등 주력시장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독립연합국가(CIS)·중남미·아프리카 지역 등 신흥시장 지원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소비재, 바이오·의료 분야 지원이 늘었다.
올해에는 통합한국관의 경우 참여기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기관 간 사전회의 정례화, 통합 성과공유대회 개최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대규모 국제행사를 활용해 '대한민국 마케팅'을 추진한다. 우선 '2025 오사카 엑스포' 기간에는 5개 부처가 협력해 30여개 연계 행사에 나선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전국 7개 전시장의 수출전시회와 연계한 '수출붐업 코리아 위크' 개최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십, 전시회 등 다양한 경제 행사를 마련한다.
한류박람회는 지난해 3회에서 올해는 미국 뉴욕, 캐나다 토론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스페인 마드리드, 캄보디아 프놈펜,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 6회로 늘려 진행한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통상환경에서 기업들이 수출동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관계부처, 지자체, 기업이 수출 원팀으로 뭉쳐 해외전시회 참가기업들이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협력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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