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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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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이날 산청군과 하동군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업인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농협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농협은 산불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1000만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신규대출 금리도 2% 이내(농업인의 경우 2.6% 이내) 우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대출 납입도 12개월 간 유예하며,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이외에도 ▲무이자자금 지원 ▲피해복구 성금 기부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농기계 긴급 수리지원 ▲영농자재 및 시설 피해복구 지원 ▲범농협 임직원 일손돕기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일 오후 강한 바람을 타고 하동군 옥종면까지 확산됐다.
지금까지 산불 피해지역은 1502㏊에 달하며, 총 화선 길이는 50㎞로 그 중 34㎞는 진화가 완료됐고, 나머지 16㎞는 현재도 진화 중에 있다.
이에 농협은 지난 22일부터 산불 대응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또 산불 피해지역에 재해구호키트 및 각종 생필품 긴급 지원, 세탁차 운영 등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지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원진들은 경북 의성, 경남 김해, 울산 울주 등 전국의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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