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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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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남미 최대 경제국 브라질 중앙은행은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4.25%로 1.0% 포인트 크게 인상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COPOM)를 열어 위원 9명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이같이 올렸다.

물가상승에 대한 경계심에서 2024년 12월 회의 이래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1.0% 포인트 높였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26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2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2024년 9월 이후로는 5번째 금리를 인상했다.

이코노미스트 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조사에선 모두 100bp(1% 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성장 둔화 조짐이 보이지만 경제활동과 노동시장에 관한 지표가 연달아 힘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경제가 과열 경향에 있어 인플레가 앞으로도 진행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앙은행은 "미국 경제정책 특히 무역정책과 그 여파와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여건이 여전히 심각하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을 염두에 두면서 외부환경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월 브라질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한 물가상승률은 1.6%로 2023년 이래 최대폭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지속하는 달러 강세, 헤알화 약세로 인해 브라질 주요제품의 수출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국내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으며 커피 가격 경우 전년보다 66% 급등했다.

중앙은행은 3% 물가목표 부근으로 인플레를 억제하는 걸 최우선 사항으로 하고 있다. 성명은 향후 전망에 대해 "예상 시나리오대로 전개하면 차기 회의에선 기준금리 조정 규모를 축소한다"면서도 재차 인상 필요성을 내보였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 성명을 토대로 5월 차기 금융회의에선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올린다고 전망했다.

민간 이코노미스트 예측을 중앙은행이 매주 집계하는 FOCUS는 2025년 말 기준금리를 15.0%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 전망에 대해서도 5.66%로 물가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에서 움직인다고 점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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